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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명예기자단 김대중
2022년 3월 경남지역에도 도입된 ‘마음안심버스’ 소식(https://blog.naver.com/gnfeel/222906366948)을 접하고 기회가 있다면 저는 얼마나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지, 어떻게 하면 스트레스를 관리할 수 있는지 궁금했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유래 없는 ‘코로나19’로 인해 일상에 큰 변화가 닥치면서 생긴 우울감이나 무기력증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코로나 블루’를 겪기도 했는데, 이제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늘어난 개인적인 시간을 중시해 왔던 사람들이 코로나19 이전의 일상으로 돌아가면서 오히려 우울감과 불안을 느끼는 ‘엔데믹 블루’까지 스트레스가 가중시키고 있기도 합니다. 특히 저는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걸로 알려진 돌봄노동계의 종사자로서 평소 스트레스 관리를 어느 정도 하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진단 결과는 다를 수 있어서 한 번 경험해 보고 싶었으나 직장생활을 하는 사람 입장에서 시간을 내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어서 고민하고 있었는데 마침 거주지역인 밀양시에 방문 계획이 있어서 그 때 취재를 겸해서 직접 경험을 해보기로 했습니다. 경남에는 경남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https://www.gnmhc.or.kr/sub04/sub05_01.php)에서 마음안심버스 1대가 운영 중이었으나 올해 2월부터 사천시가 경남에서는 최초로 마음안심버스를 도입을 해서 이번 달부터 주 3회씩 지역 곳곳을 찾아다니며 본격 운영되고 있습니다. 마음안심버스의 운영은 화・목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 중 2시간을 신청할 수 있으며, 버스(15인승)가 정차할 수 있는 주차공간 및 전력공급이 필요한 곳을 확보하여 적어도 운영하려는 날짜의 최소 3주 전에 신청을 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밀양시에서 진행된 마음안심버스는 밀양역 인근의 사회복지관과 주공아파트 앞쪽의 공간에서 밀양시정신건강복지센터와 함께 운영되었습니다. 멀리서도 ‘마음안심버스’라고 크게 적힌 안내문구와 함께 버스를 이용한 프로그램답게 버스정류장 표시도 되어 있는데다가 밀양시민분들도 꽤 참여하고 계서서 찾기에 어렵지는 않았습니다. 거동이 불편하신 어르신들은 밀양시정신건강복지센터의 직원들이 부축을 하는 등 안전문제에도 신경을 잘 쓰고 있었습니다. 마음안심버스는 스트레스측정과 진단결과 상담, 힐링프로그램(정신건강상식 OX퀴즈, 도전알까기) 등 다양한 심리지원 서비스가 준비되어 기다리는 시간이 무료하지 않게 해 주었습니다. 저도 스트레스 측정을 받기 전에 힐링프로그램에 참여하여 정신건강상식 OX퀴즈는 모두 맞혔으나 도전알까기는 힘 조절에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이렇게 프로그램을 참여하는 동안 스트레스 진단을 할 수 있는 스트레스 측정기를 이용할 수 있는 순서가 되었습니다. 버스 밖에 1대, 버스 안에 1대가 있었는데 가급적 버스를 이용하고 싶어 더 기다렸다가 참여해 보았습니다. 측정하는 동안에는 혈압 잴 때와 마찬가지로 휴대폰 사용이나 대화를 금지하고 있는데 약 1~2분 정도 소요되기 때문에 그리 힘들지는 않았습니다. 아마 측정시간이 길었으면 스트레스 지수가 올라갔을 겁니다. 스트레스가 측정 중일 때 여러 안내가 보여지고, 측정이 완료되면 그 결과값을 보여 줍니다. 측정을 통해 스트레스 분석과 혈관 분석 결과에 대한 설명을 듣고 마지막에 결과지를 출력해서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종합 결과 저는 육체적 스트레스와 스트레스 대처느력은 보통수준이나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많은 상태로 나와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노력할 것을 권고 받았습니다. 스트레스 검사 등을 통해 고위험군으로 분류된 사람은 정신건강복지센터로 연계해 심층상담이 이뤄질 수도 있다고 합니다. 다행히 고위험군은 아니었지만 스트레스를 받지 않기 위해 운동 등 평소보다 더 노력을 해야겠습니다. 취약계층이 밀집된 지역을 찾아가 주민의 정신건강 문제를 조기에 발견해 치료를 지원하는 마음안심버스는 앞으로도 다양한 곳에 서비스를 제공할 것입니다. 마음안심버스가 경남도민의 마음을 안심시키기 위해 경남 곳곳을 누비는 모습을 상상했더니 스트레스가 한결 나아진 느낌입니다. 직접 경남도민이 필요한 곳에 찾아가는 마음안심버스가 계신 곳에 도착하면 이용해 보시고, 스트레스 문제도 해결해 보세요.
23.03.30.온라인 명예기자단 송유원
경상남도 창원시 의창구 사림로에 위치하고 있는 경남에 청소년을 위한 지원재단으로 청소년상담, 복지지원, 활동진흥, 자원봉사, 자립지원, 보호 등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 하는 재단에 대해서 소개를 해보겠습니다. 경상남도 청소년지원재단은 경남대표도서관 청소년관 3층과 4층에 위치를 하고 있습니다.청소년지원재단은 청소년의 행복한 삶을 지원하기 위해서 여러 가지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우선 청소년관 3층부터 한번 살펴보려고 합니다. 3층 오른편에는 정보 자료실, 교육실, 청소년활동 진흥센터가 위치해 있습니다. 정보자료실은 화상회의 등을 할 수 있는 공간이며 교육실은 여러 가지 교육을 할 때 사용하는 공간입니다. 또한 청소년활동 진흥센터는 청소년활동의 현장의 실질적 지원을 위한 기관으로 청소년의 행복한 삶을 위해 여러 가지 지원이 필요하면 찾아가거나 상담을 해보면 좋습니다. 3층 왼편에는 회의실, 교육실, 기획실, 원장실이 있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회의실과 교육실은 다양하게 사용을 할 수 있으며 기획실은 재단의 사무국으로 경영관리 총괄 행정지원을 하는 곳입니다. 그렇게 3층을 둘러보고 4층으로 한번 올라가 봅니다. 4층에 올라가면 오른편에는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라고 하여 도내 20개 시 군 학교 밖 청소년지원 센터와 연계한 상담지원, 교육지원, 직업체험 및 취업지원, 자립지원을 통해 학교라는 울타리를 벗어난 학교 밖 청소년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은 지원을 해주는 곳이 있습니다. 왼편에는 상담실, 청소년상담 복지센터 등이 있습니다. 청소년들의 희망을 심는 상담 및 성문화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또한 청소년활동 정책의 수립과 실행을 지원하고 청소년들에게 희망과 꿈에 도움을 주는 그런 곳입니다. 상담실을 보면 개인 1:1로 상담을 할 수 있는 공간 및 심리적으로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아주 좋은 시설도 마련되어있습니다. 사무실만 있는 것이 아니라 실제 현장에서는 이동형 청소년 성문화센터라고 하여 아이성큼 이라는 버스를 운영하여 성교육 맞춤 콘텐츠로 도내18개 시.군에 잇는 아동.청소년들이 존중과 배려 속에서 성인지 감수성을 함양 할 수 있는 건강한 성 인식 교육 수업을 하고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일시청소년쉼터라고 하여 창원 중앙동에 일시보호사업을 운영하며 청소년에게 식사 제공, 의약품 지원, 안전 교육 등 다양한 지원하는 시설도 수행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활기찬 경남 행복한 청소년들에게 도움을 주는 경상남도 청소년지원재단에 대하여 소개를 해보았습니다. 미래의 희망인 청소년이 행복한 삶을 살아가고 꿈과 희망을 가지고 잘 살아 갈수 있도록 끊임없는 지원과 관심을 가져주길 바라는 마음으로 글을 마무리 합니다.
23.03.21.온라인 명예기자단 백은영
밀양 영남루 바로 근처 위치하고 있는 밀양 아리랑 시장은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시장이에요.저도 이번에 기사 작성하기 위해서 검색해 보니 조선 성종 10년 1479년 밀양성 축조시에 최초로 개장된 곳으로 500년이 훨씬 넘는 긴 역사를 가지고 있는 전통시장이었어요. 밀양 아리랑 시장 입구는 여러 곳이 있으며 구역도 무려 제1구역에서 12구역으로 나누어져 있어요. 그만큼 볼거리도 많고 다양한 물건들을 골고루 갖추고 있는 곳이에요. 동문1로 들어가니 이곳은 목욕탕을 비롯해 페인트, 가방 가게, 패션, 잡화 매장들이 들어서 있어요. 힙색, 백팩, 보조가방, 모자 등 다양하게 판매하고 있어요. 옷 가게, 카페, 마트, 피부, 헤어샵까지 입점해 있어요. 또 다른 골목에는 주방 그릇을 비롯해 일용잡화, 그릇들이 가득 진열되어 있었어요. 시장 안에서 늘 고소한 냄새가 나는 방앗간도 그냥 지나칠 수 없죠. 햅쌀, 현미, 잡곡 등 다양한 종류의 곡물들과 사각 모양의 국산 메주도 판매하고 있어요.어릴 때 시골에서 자라서 친정 부모님이 이렇게 사각형 모양으로 메주 만들어서 지붕 아래에 걸어 놓은 적이 있는데 그 이후로 정말 오랜만에 봐서 너무 반가웠답니다. 어릴 적 추억을 소환해주더라구요. 농사나 밭일 가꿀 때 필요한 호미, 삽, 연장들도 볼 수 있었어요. 다양한 종류의 야채에는 각각 가격표가 붙어 있어서 번거롭게 일일이 물어보지 않아도 되니 편했답니다. 제품명과 원산지 표시되어 있는 다양한 종류의 곡물들과 보기에도 튼튼하고 싱싱해 보이는 야채들이 가득하답니다. 몸에 좋은 다양한 즙 제품도 판매하고 있어요. 밀양아리랑 시장은 이렇게 돔 형태로 되어 있어서 아케이드가 설치되어 있어서 날씨 상관없이 편하게 장을 볼 수 있답니다. 건어물 가게를 비롯해 반찬가게들이 곳곳에 있어요. 맛깔나고 먹음직스러워 보이는 반찬들이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요. 시장에서 튀겨주는 통닭과 닭강정도 그냥 지나치기 힘든 메뉴 중 하나죠~ 건어물과 생선 코너 거리에는 천장에 물고기들 대롱대롱 매달려 있어요. 고등어, 갈치, 동태를 비롯한 생선부터 대합조개류까지 준비되어 있답니다. 밀양 전통시장 아리랑 시장에 방문하시면 사진에 소개된 매장보다 더 다양한 상점들이 입점해 있답니다. 볼거리, 먹거리, 살거리 가득한 밀양아리랑 시장으로 방문해 보세요.주변 관광지로 영남루, 무봉사, 아랑사, 해천 항일운동 테마거리, 의열 체험관 등이 있으니 아이들과 함께 방문해서 둘러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23.03.13.의령군에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먹을거리를 나누는 공유냉장고가 있다.2019년부터 이웃과 따뜻한 정을 나누고 탄소 배출도 줄이는 의령군의 ‘사랑나눔 냉장고’다.곳간에서 인심이 나는 그곳으로 향했다.글 배해귀 사진 유근종 마음을 넣고 사랑을 담은 냉장고 5년째 운영 의령읍행정복지센터 별관에 들어서자 눈에 확 띄는 공간이 있다. 바로 사랑을 나누고 음식을 나누는 공유냉장고인 ‘사랑나눔 냉장고(총 1960ℓ)’다. 의령읍 주민이라면 누구나 채우고, 독거노인·취약계층 등 어려운 이웃이 꺼내 쓸 수 있는 냉장고다. 냉장고 안에는 계란과 돼지고기, 만두, 콩나물 더욱이 바로 꺼내 먹을 수 있는 국까지, 식품 재료가 가득하다. 코로나19로 필요했던 마스크까지 비치되어 있다. “아침 일찍 와서 문 열 때까지 기다린다 아이가. 요일을 정해놓고 와서 필요한 거 가지고 가니 너무 좋지. 혼자 있다 보니 밥 챙기기가 쉽지 않은데 사랑나눔 냉장고 덕분에 훨씬 수월하다 아이가.” 일주일에 두 번씩은 꼭 온다는 김성순(가명) 씨가 라면과 돼지고기를 장바구니에 담으며 말했다. 공유냉장고는 지난 2010년, 독일의 한 다큐멘터리를 통해 버려지는 농산물이 소개되면서 시작됐다. 음식물 쓰레기를 줄여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되어 탄생한 것이 ‘공유냉장고’다.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하는 의령읍의 사랑나눔 냉장고는 지난 2019년 5월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공모사업으로 시작했다. 현재는 개인과 단체, 기업체로부터 식품을 후원받아 운영하고 있다. 돼지고기를 후원하고 있는 양돈협회 채영국 지부장은 “매주 400g 돼지고기 20팩을 지원하고 있어요. 올해 들어 물가가 많이 올라 힘든 분들이 많은데,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라며 미소 지었다. 먹거리 나눔 넘어 탄소중립 활동까지 “의령읍 주민들도 스스럼없이 오셔서 쌀이나 스팸 등 물품을 넣어두고 가세요. 그렇게 식품을 채우면 유통기한 전에 대부분 소진됩니다.” 의령읍행정복지센터 박성원 계장은 음식 나눔을 통해 탄소중립도 실천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음식물 쓰레기가 배출하는 온실가스는 상당히 많다. 음식물이 부패하는 과정에서 나오는 메탄은 이산화탄소보다 온실효과가 20배 이상 강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우리나라의 경우 전체 음식물의 약 1/7이 버려지고 있으며, 연간 약 20조 원이 낭비되고 있다. 4인 가족 기준으로 버리는 음식물로 인해 연간 온실가스 724kgCO₂e(이산화탄소환산량)가 배출되며, 이는 20~30년생 소나무 149그루가 1년 동안 흡수하는 이산화탄소량에 해당된다. 복지 사각지대까지 돌봐 “사랑나눔 냉장고를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코로나19가 발생했어요. 혼자 사시는 어르신이나 취약계층은 활동 폭이 좁아지고 고립되기도 했어요. 하지만 이 사업 덕분에 매월 오시는 100여 명이 넘는 분들의 안부를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으니 얼마나 다행인지 모릅니다.” 사랑나눔 냉장고와 더불어 저소득층 대상으로 빨래를 수거해 세탁 후 배달까지 해주는 사랑나눔 빨래방까지 운영하고 있는 의령읍은 두 사업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까지 돌보는 효과가 있다고 강조했다. 나눔을 통해 사랑을 전하고 탄소까지 줄이는 사랑나눔 냉장고. 공공과 민간이 힘을 합쳐 더 많은 지역으로 확산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공생(共生)’의 의미를 다시금 깨닫는다. 출처:경남공감https://www.gyeongnam.go.kr/gonggam/index.gyeong?menuCd=DOM_000001508000000000&gg_depth1=01&gg_depth2=02&ggSeq=39944&ggVolumeAndNewOldStatus=120%3ANEW
23.03.07.도심 공원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골프의 한 종류,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파크골프(park golf)가 대세다.전국 회원 수가 10만 6000여 명을 넘어서 이미 국민 건강 생활 스포츠로 자리매김했다.인기의 비결이 궁금해 파크골프 명소로 알려진 밀양파크골프장을 다녀왔다.글 백지혜 사진 김정민 자연 속에서 건강 지키는 운동, 파크골프 “딱~!” 골프공보다 조금 큰 플라스틱 공이 떼굴떼굴 구르더니 홀컵으로 쏙 들어갔다. “나이스~!” 타수가 환호하며 엄지를 치켜세운다. 내 점수가 난 것도 아닌데 함께 게임하던 사람들도 웃으며 박수를 친다. 승패에 상관없이 게임을 즐기는 것 자체에 모두가 신난 모습이다. 전체 5코스 45홀, 9256㎡(2800평)면적의 밀양파크골프장은 오전 10시경만 되어도 주차장 빈자리가 없을 정도로 많은 사람이 모인다. 말로만 듣던 파크골프의 인기를 실감하는 순간이었다. 코스별로 아기자기하게 만들어진 언덕들은 게임에 재미와 스릴을 더하고, 옆으로 흐르는 낙동강과 수변공원 위 넓은 잔디밭은 가슴 탁 트이는 전망을 선사한다. 잘 깎인 잔디밭 위를 여유 있게 걸으며 게임을 즐기는 사람들. 웃음과 활력으로 건강미 가득한 표정이 보기 좋다. 하루도 빠짐없이 이곳을 방문하고 있는 진 이(66) 씨는 “저렴한 비용으로 건강도 지키고 재미도 찾을 수 있다고 해서 10년이나 즐기던 골프를 그만두고 7년 전부터 파크골프를 즐기고 있다”며, “자연도 즐기고 건강도 지킬 수 있는 파크골프의 매력을 알게 되면, 절대 모른척 할 수 없다”고 자신 있게 말했다. 장비와 비용·시간에 구애받지 않는 생활 스포츠 파크골프가 처음 국내에 알려질 당시만 해도 노년층 스포츠라는 인식이 있었지만, 최근에는 중장년층으로 나이대가 낮아지는 추세다. 심지어 아이들이나 초보자, 장애인들도 쉽게 배울 수 있어서 대표적인 생활 스포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주말에는 할아버지·할머니, 아들·딸, 손자·손녀까지 삼대가 한꺼번에 즐기는 훈훈한 모습도 볼 수 있다. 일반 골프는 장비를 제대로 갖추려면 수백만 원을 들여야 할 정도로 부담이 크지만, 파크골프는 채 하나와 공 하나면 모든 준비가 끝난다. 경기 요령은 간단하다. 가벼운 나무 채(600g)로 골프공보다 훨씬 큰 플라스틱 공(직경 6cm)을 쳐 홀에 넣으면 끝. 골프를 배우지 않아도 누구나 쉽게 칠 수 있다. 시간에 구애받지 않는 것도 장점 중 하나다. 코스 길이가 6km 이내로 규정돼 있지만, 정해진 타수 안의 홀컵에 공을 넣으면 그 점수만큼 스코어를 얻는 방식이기 때문에 짧은 시간 동안 많은 라운드를 즐기는 것이 유리하다. 한 팀은 2~4명까지 가능하고 예상 시간은 1시간 30분에서 2시간 정도 걸린다. 개인차를 제외하면 생활 파크골프 수준까지는 초보자라도 3개월로 충분하다. 단, 사고방지를 위한 안전교육 이수는 필수다. 실버세대를 위한 복지의 순기능 “잘 쳐도 웃고, 못 쳐도 웃어요. 게임을 즐기는데, 다들 한 마음이니까요.” 파크골프장에 나온 것만으로도 기분 전환이 된다는 송계숙(67) 씨는 “나오면 친구도 만나고 운동도 하고 너무 좋아요. 게임을 시작하면 2~3시간 동안 1만보 이상을 걷는데, 잔디밭이라 오래 걸어도 무릎이 전혀 안 아파요. 심지어 앓던 당뇨까지 다 나았다니까요”라며 파크골프 시작하길 참 잘했다고 말했다. 김진식(62) 씨는 “건강을 지키는 최고의 운동이라고 생각한다. 외로울 틈이 없다. 즐겁게 사니까 병원 갈 일이 줄었다”며 극찬했고, 최연철(64) 씨 역시 “신체에 크게 무리가 없어서 아픈 부위를 인지하고 조절하면 요령껏 즐길 수 있다”며 파크골프를 적극 추천했다. 경남도, 파크골프 조성 확대 본격 추진 도심공원이나 하천부지를 이용해 만들어진 경남 도내 공공 파크골프장은 총 41곳. 우리나라에 파크골프가 처음 도입된 1998년 이후 20년이 넘어가고 있는 최근에는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경남도에서도 4년간 240억 원을 투입해 12개소를 신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1차 단계로 2023년에는 6개소 40억 원을 투입해 파크골프장을 조성하고 부지확보와 행정절차 이행 등에 대해서는 시·군과 협력 체제를 구성해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밀양파크골프협회 김태환(72) 협회장은 “강원도 화천군에서 해마다 열리는 시니어 대회처럼 숙박과 음식점 등으로 지역 발전을 함께 도모할 수 있도록 시·군 단위의 기획이 함께 수반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출처:경남공감(https://www.gyeongnam.go.kr/gonggam/index.gyeong?menuCd=DOM_000001508000000000&gg_depth1=02&gg_depth2=03&ggSeq=39945&ggVolumeAndNewOldStatus=120%3ANEW)
23.03.07.